study/접목

접목이 잘되기위한 조건

학훈아빠(김정식) 2014. 8. 31. 10:38

 

1. 식물의 붙임 율.

식물의 종류에 따라서 접목의 사귐성이 다르기 때문에 붙는 율도 다르다.
속껍질 조직이 잘 발달한 잎갈나무와 자작나무류 그리고

엇눈(부정아: 뿌리, 줄기의 마디사이 등 보통 눈을 만들지 않는 곳 부터 나오는 눈)이

잘나고 움트기가 왕성한 밤나무 등은 잘 붙고, 나무속(목수)이 크거나 물관(도관)이

호도나나무나 피칸나무화 혹은 껍질층에 탄닌성분 등을

가진 "산도"등은 접이 잘 붙지 않는다.

이 원인은 식물의 종류나 품종에 따라서 아무는 조직이 만들어지는데 어렵고 쉬운 까닭에 있다.

 

 

 

 

2. 온도의 중요성

접목에 있어 온도는 대단히 중요하다.

사과나무의 목눈은 5℃ 이하에서는 아무는 조직의 발달이 나쁘고 35℃에서는 아무는 조직의 발달은

좋으나 어떤 종류의 장애가 생기고 있어 결국 접목에 가장 알맞은 온도는 20℃ 이하이다.

단풍나무의 접목활착에 가장 알맞은 온도는 20~25℃이고 동백나무는 29~30℃가 알맞는 온도범위이다.

이와같이 나무 종류에 따라서 알맞는 온도가 다르다. 단풍나무와 동백나무류가

접목사귐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잘 붙지 않았던 이유는 접목시기가 낮은 온도였다는데 원인이 있다.

즉 접목에 성공하려면 접목을 한 직후는 비교적 높은 온도에 두어서 빨리 아물게하고 그렇게 하고 난 다음에는 접목에 가장 알맞는 온도로 낮추어서 서서히 조직사이가 붙도록 변온을 이용함이 효과적이다.

 

 

 

 

3. 습도의 중요성.

습도 조건도 온도와 같이 중요하다. 단풍나무는 95% 이상이 좋고, 동백나무는 비교적 습도에 대한 반응이 예민하여 물이 엷은 막으로 되어서

직접 접목한 나무를 둘러싸는 상태가 가장 좋다.

따라서 접목부위는 95% 이상의 포화상태에 가까운 습도가 활착에 좋다.

 

 

 

 

4. 빛

빛은 접목의 활착율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나 카르스가 만들어지게 될 때에는 도리어 해롭고, 어두운 곳이 좋다.
※ 카르스 (callus) : 나무가 딱딱해지고 굳은 살이 박히는 것

 

 

 

 

5. 접가지(수목)

접가지라고 하면 접순을 따기 위하여 어미나무에서 잘나낸 큰 가지를 말하는데 접순은 접목에 쓰이는 몇 ㎝의 크기로 만든 것을 말한다.

접목의 활착을 높이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가진 접순이 필요하다.


1) 어미나무의 나이가 어리고 건전할 것
2) 접가지가 어리고 충실할 것
3) 도장지나 생활력이 없는 밑가지는 피할 것
4) 병충해 피해가 없는 접가지

 

                                                                     출처: 김정석/임목육종연구소 육종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