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저온에 의해서 식물이 받는 피해를 통털어서 한해라고 한다
한해는 월동중인 겨울철에 일어나는 동해,상해,서릿발 해와
여름철 생육기간중의 냉온에 의해 생활기능이 장해를 받는 냉해를 포함한다
그러나 한해라고 하면 주로 겨울철의 추위에 의해서 식물이 받는 피해를 말한다
즉 넓은 의미에서의 한해는 겨울철의 저온과 서리피해를 포함하지만
서리를 제외한 찬바람,건조,과습등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하여 일어나는 동해를 말하고
서리에 의한 피해는 상해라고 하는데 동해와 상해를 합쳐서 동상해라고도 한다
그러므로 냉해는 주로 열대 또는 아열대 원산의 식물이 여름철 생육기의 저온에 의해 받는 피해이고 동상해는 온대식물이 월동중인 겨울철의 저온에 의해 받는 피해다
1.냉해
냉해(冷害)는 생육기간중에 식물체가 생육적온보다 낮은 빙점(0℃)이상의 저온에서
조직내에 결빙은 생기지 않으나 찬 기온으로 인하여 세포내의 생리현상이 교란됨으로 생활기능이 장해를 받는 피해다
기온이 떨어지면 식물은 증산과잉, 생리기능 장해 등의 복합적인 작용이 일어나 장해를 받는다.
즉 저온조건에서는 뿌리에서의 수분흡수량이 지상부의 증산량보다 적어 증산과잉 현상이 일어나고 이로 인하여 지상부가 마른다
반면 저온에 내성이 강한 식물은 세포액의 농도가 높아 냉온조건에서도 수분흡수가 원활하여 지상부가 건조하지 않는다
2.동해
동해는 식물이 겨울철 월동기간중에 0℃ 이하의 저온으로 세포외결빙과 세포내결빙현상이 일어나 동사하는 피해다
식물체의 온도가 0℃ 이하로 내려가면 세포액의 농도가 낮은 세포간극의 수분이 결빙하는데, 이때 저온이 계속되어 결빙이 점차 커지면 세포간극의 수분 부족으로 건조하게 되고
이로 인해 세포내 수분이 밖으로 이동하여 탈수됨으로써 원향질분리가 일어난다
날씨가 풀리지 않고 계속해서 기온이 떨어지면 세포내 원형질이 결빙하는 세포내 결빙이 일어남으로써 원형질은 탈수되고 이로 인해 세포기능을 잃어 버리게 된다
이와 같이 식물이 동사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저온이 아니라
저온에 의해서 조직내에 얼름이 얼기 때문이다
즉 각각의 식물은 결빙점 이하인 -10℃ 이하가 되더라도 세포에 얼음이 얼지 않으면
동사피해는 없으나 -1℃에서도 결빙이 생기면 동사한다
[동해예방]
내동성 수종선정
동해는 예방이 어렵다
그러므로 어떤 수목을 구입하거나 식재하기 이전에
그 나무의 내동성을 알고 있는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난지성 수종인 배롱나무는 경기중북부에서도 많이 식재되지만
수년에 한번 닥치는 강한 추위가 오면 월동하지 못하고 종종 동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지역 최저기온에 적응하는 수종선정이 중요하다
관리적예방
배수 양호지역 선정
수목의 내동성은 배수상태,위치 와 관련되는데 배수가 양호한 토지에 식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배수불량지에서는 식재할때 주위 지면보다 높게 마운드를 만들고 그위에 심는다
멀칭
뿌리권 지표면에 볏짚,왕겨,나뭇잎등으로 피복하여 저온으로부터 뿌리를 보호한다
감기,방풍
나무줄기를 짚으로 감아주거나 볏짚등을 이용하여 생울타리를 쳐주면 좋다
증산억제제 사용
회양목이나 동백등은 늦가을,초겨울 또는 이른봄 따뜻한 날에 증산억제제를 살포하면
잎에서의 탈수가 억제되어 동해가 감소한다.
그러나 너무 많은 양의 사용은 잎의 기공을 막아 호흡장해를 일으킨다
[월동예방 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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