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접목작업을 했습니다.
매실은 수십여종의 나무가 조금씩 다른 특성을 같고 있는데
자신이 정말 기르고 심은 품종이 있다면, 눈으로 직접확인된 나무의 접수를 채취해 접목을 하는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일란성 쌍둥이를 농부가 만들수 있는 거지요.
1달전 채취한 접수입니다.
수분이 증발하는것을 막기위해 비닐로 동여맨후, 예전에는 땅속에 묻어 보관했는데
이번엔 저온창고에 보관해 왔습니다.
노란비닐에는 도시소비자가 선호하는 대과종의 매실이고, 흰비닐에는 아름다운 겹꽃이 피는 홍매화입니다.
접목작업에는 여러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먼저 대목과 접수를 자를 전지가위
대목과 접수가 맞닿는 부분을 예리하게 깍아내는 날카로운 접도.
접목후 상단끝부분 수분증발 방지제
예전엔 촛농을 사용했는데 잘 벗겨져 개선된 것입니다.
제조방법은 촛농과 돼지비계,밀납을 1/3 씩 섞어 끊이면 됩니다.
접촉부를 묵는 접목테이프
비닐을 사용하면 향우 비닐을 벗겨내야 하지만 접목테이프는 그 수고가 없어집니다.
접수는 새눈을 두개정도 남기고 자릅니다.
자른 접수의 위쪽을 방지제에 5mm 정도 잠기도록 담궜다 바로 뺍니다.
대목은 실생 매실나무입니다.
잘익은 매실을 매실밭에 묻어두면 다음해 줄기가 올라오는데,
이것은 밭에 정당한 간격으로 옮겨심기하고 1년후 접목작업을 합니다.
접목을 할때 대목과 접수가 맞닿는 부분에 틈이 없어야하고,
접하는길이가 2cm 이상되어야 접목이 성공됩니다.
테이프는 빗물이 들어가지않도록 아래에서 위로 감아올리는게 좋습니다.
나무는 열매가 열려야 품질이 확인되기때문에 품질확인에 최소 3년이 소요됩니다.
그때 묘목이 불량인걸 알게되면 3년이 허송 되는 거지요.
이 때문에 묘목은 반드시 믿을수있는곳에서 구입해야합니다.
그나마 묘목가격은 해마다 오르기때문에, 접목기술을 배워두는것도 시골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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