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pH는 영양소의 이용 가능성, 토양의 미생물, 뿌리의 생장에 영향을 미친다.
2) 토양 pH(수소이온농도)는 영양소의 이용 가능성, 토양의 미생물, 뿌리의 생장에 영향을 미친다.
뿌리는 일반적으로 pH 5.5~6.5 사이의 약산성 토양에서 잘 자란다.
균류는 산성토양에서 잘 자라며, 세균은 알카리성 토양에서 잘자란다.
토양 pH는 토양 영양소의 이용가능성(유용성)을 결정한다.
산성은 (K+, Mg2+, Ca2+, Mn2+을 방출하는) 암석의 풍화를 촉진하고 탄산염, 황산염, 인산염의 용해도를 증가시킨다. 용해도가 증가하면 뿌리는 이를 쉽게 흡수할 수 있다.
토양에서 유기물질 분해량과 강수량 등이 토양의 pH를 낮추는 주요 요인이다.
유기물질의 분해결과로 이산화탄소가 생성되면, 아래식에 이해서 토양수와 평형을 이룬다.
CO2 + H2O <--> H+ + HCO3-
이 반응에 의해서 수소 이온이 방출되면 토양의 pH가 낮아진다.
유기물질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생성되는데, 이는 토양에서 산화되어 각각 질산(HNO3)과 황산(H2SO4)이라는 강산을 만들게 된다.
수소 이온은 또한 토양의 양이온 교환 복합체로부터 K+, Mg2+, Ca2+, Mn2+를 대체할 수 있다.
대체된 뒤, 용출이 일어나 상층부의 토양층으로 부터 이들 이온들이 제거되면 토양은 더욱 산성이 된다.
이와는 반대로 건조지역에서 토양이 풍화되면 토양에 K+, Mg2+, Ca2+, Mn2+가 방출되지만 강수량이 적기 때문에 이들 토양은 토양 상층부로부터 용출되지 않으며 토양은 알카리성으로 남게 된다.
※ 출처 : 식물생리학,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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