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나의이야기

생에 첫 consulting

학훈아빠(김정식) 2019. 8. 13. 13:01



▲ 8월7일 아침일찍 올봄에 식재한 왕벚이 고사한다는

다급한 한통의 전화~ㅠ  ㅠ

직장때문에 현장검증은 어렵고 사진 몇장으로 대략

수분부족 혹은 과습으로 판단되며 자세한 현장검증은

토요일에 방문하겠다고 했습니다.





▲ 본밭에 도착해서 찬찬히 흝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고랑쪽의 나무는 아무영향을 받지않았고

최근에 고사목이 발견된점,세근의 발달과 색상이 흙갈색이된점,

잎의황화현상이 밭의 중심에서 많이 발견된점을 미루어 판단했을때

과습이라 진단해드렸더니

초보 농장주께서 잘키우고 싶은 마음에 3일 간격으로

관수작업을 했다네요  ㅠ   ㅠ


특이한건 다른분이 오셔서 수분부족이니 가지를 일정부분

전정하라해서 컷팅한 가지도 여럿 보이고...

정 반대의 오진을 하셨네요


원인이 밝혀졌고 대책으로 가을까지 비료한톨,물 한모금 주지말고

밭 끝으로 약간의 배수로만 조치하시라 권하였습니다.







▲ 두번째 밭인데 잎의 건조증상이 조금 다름이 느껴지네요

규칙적으로 말라가는게 있고 불규칙적으로 마르는것도 보이고...

땅을 파보았더니 10센치정도는 토심이 좋은반면(로타리 작업)

그 이하는 경반층이 발견되네요

준비한 물을 나무 구덩이에 뿌리고 10분이 지나도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이밭은(맨 위의 사진) 경사가 약간있어 농장주께서 배수를 무시하고

경운작업후 그냥 식재해서 고사한 case

미니 포크로 배수로 작업을 꼭~ 하시라 당부드렸습니다.

심식을 금하시라 추가 주문까지... ㅎ  ㅎ


토양의 삼상 (기상,액상,고상)이 있는데

기본이되는 삼형제를 꼭~~ 지켜주셨으면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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