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장마기간이 상당히 길어집니다.
예전엔 20일정도 반짝 장마가 최근 몇년부터는 기후변화탓인지 7월장마시작해서 8월까지 오래갑니다.
이런 현상은 교목류의 뿌리 건강도를 상당하게 위협합니다.
2-3년 잘자라다가 급속하게 성장을 멈추고 개화하지요.
이러면 교목류에서는 치명적입니다.
평지권에 자생지인 나무들은 그나마 과습에 견딤력이 강하지만 산중턱 적습지.건조지에서 자생하는 교목류들은 과습에 아주 취약합니다.
느티.이팝.청단풍.메타세콰이어는 과습견딤력이 강합니다.
왕벚.산벚은 중간입니다.
산딸.때죽.팥배.구상.전나무.마가목.목련.노각나무등은 건조지대가 적습지가 맞습니다.
이러한 나무 자생지별 특성을 살려 평지권.경사지중 점토성질의 밭에 나무를 심을땐 방법을 개선해야합니다.
가장 확실한것이 포크레인으로 둑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대부분 트랙터 로터리로 도랑만들고 식재하는데 이도랑은 몇년못갑니다.
장비로 둑을 만들어 뿌리층에 공기 유입이 쉽도록 해서 뿌리가 건강하게 호흡할수있는 토양공극력을 확보해줍니다.
이런식이면 가뭄기에 성장을 못하므로 비닐멀칭으로 습을 잡아주면 좋겠지요.
건조한것보다 더무서운것이 긴장마에 과습해지는것입니다.
건조한것은 잠시 성장을 멈추게 하지만 과습엔 나무가 고사지경에 이릅니다.
나무가 잘자라다가 어느규격대에서 성장이 급격하게 둔화된다면 바로 뿌리가 문제인것입니다.
안큰다고 거름주지말고 시작부터 바른식재법을 익혀두심이 좋습니다.
고창의 징검다리님의 석류재배법.
바로 이러한 형식입니다.석류는 내한력이 약한데 이렇게 둑에 올려심으니 잔가지까지 죽지않고 정상인데 이는 뿌리가강건하다는 반증입니다.
사방에서 공기가 뿌리층에 유입되기 좋으니 뿌리는 습해도 피하고 호흡도 좋아서 열매결실이 아주 좋게됩니다.
석류는 습해를받으면 주간힘이 떨어지고 근부맹아력이 많아집니다.
석류재배하는 소록도님 한번비교해보시지요.
국내노지에서 이정도의 석류때깔이라면 대단한 실력가입니다.
배롱나무도 이러방법의 식재를 하면 내한력이 강해집니다.
뿌리가 건강하면 내한력은 강해집니다.
배롱은 습을 좋아하니 별도의 보습멀칭이 필요하겠지요.
건조보다 무서운게 과습입니다.
뿌리가 건강하면 퇴비를 주는대로 다빨아먹게되니 어떤분은 왕벚특묘심어서 3년만에 흉고 10점을 만든다합니다.
이는 그분의 토양이 통기성이 좋다는 반증입니다.
적지적수.
토양이 점질토성이라면 반드시 이러한 재배를하면되고 논에 교목을 심을때도 높은둑을 만들어주고
장마비를 포지바닥에서 빨리 밀어낼수 있다면 어떤수종도 가능합니다.
점질토성이 나무가 잘됩니다.
다만 과습으로 문제가 되지요.
점질토성은 퇴비를 주면 가지고 있는 능력이 강합니다.통기성이 좋은 토양은 그만큼 토중에서도 화학반응이랄까
그런게 잘되어 빨리 분해되고 소멸되지만 점질토성은 그반대입니다.
배수이지요.
점질토에서 봄비 하루에 백밀리와도 문제안됩니다.
장마때가 문제가 되지요.
적정토양이 모든이에게 심고심은 수종이 다르므로 인위적 개선이 필요합니다.
점질토 장비로 아무리 뒤집어놓고 로터리만 했을땐 6개월안에 원상태로 돌아갑니다.
둑을 높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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