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토양학

살충,살균제와 미생물과의관계

학훈아빠(김정식) 2016. 2. 21. 14:46

5%이상의 유기물과 유용미생물이 덕실거리는 토양을
만들었다해도 농약(살충,살균제)를 투여하다보면 애써 가꿔놓은 토양의
미생물이 사멸하지 않을까 매번 고민을 합니다
이에 농약과 미생물의 상관관계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농촌진흥청입니다.

1. 한국작물보호협회에서 발간한 농약Q&A(일본농약공업회 ‘농약의 Q&A' 번역판)에 의하면 토양 생물은 농약의 영향에서 단시간에 회복한다고 되어있습니다.
- 즉, 토양 속에서는 세균이나 곰팡이(사상균)부터 곤충의 유충, 지네, 지렁이 등 다양한 종류의 생물이 미묘하게 균형을 유지하면서 살고 있는데 그들은 식물 뿌리도 포함하여 서로 복잡하게 작용하고, 생태계 안에서 주로 유기물 분해자로서 토양 만들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토양생물 중 낙엽이나 시든 가지가 많은 삼림에서는 지렁이 등 작은 동물의 기능이 중요하지만 농경지에서는 사상균, 세균, 방선균 등이 보다 중요합니다.
- 농경지의 토양에는 토양 소독용 살균제가 사용되고, 토양 처리용 살충제 그리고 제초제도 살포됩니다. 이들은 대상이 되는 생물은 물론 그 이외의 생물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또 농약을 분해하는 능력이 있는 미생물도 많아서 농약이 토양 환경에 미치는 연구가 오랫동안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 결과 미생물 수와 미생물이 갖는 다양한 능력에 대한 시험에서는 마이너스 영향에서 플러스 영향까지 폭넓은 결과가 나왔는데 통상의 사용량으로는 영향이 없으며, 미생물 수가 감소해도 단시간 안에 회복한다는 보고가 대부분입니다.
- 농약을 사용하면 지렁이가 죽는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토양 중의 작은 동물 가운데 지렁이류는 곤충보다 농약에 강해서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는 것 중 하나입니다.
- 일반적으로 농약은 토양입자에 흡착되기 쉽고 표층에 머물기 때문에 정해진 사용을 하는 한 토양 중의 지렁이나 두더지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농약을 사용해도 토양의 비옥도는 바뀌지 않으며 다음 해의 작물에게 영향을 주는 경우도 없습니다. 만약 지력 저하가 있다고 하면 그것은 퇴구비의 시용, 토양 개량 작업 감소 등에 의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2. 토양 중에 남아 있는 농약은 토양 속에 서식하는 미생물에 의하여 분해되는데 이는 농약이 유기물질로 탄소, 수소, 질소, 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토양미생물의 영양원으로 이용되기 때문입니다.
3. 토양에 유기물 함량이 높으면 미생물의 활동이 왕성해 농약의 분해가 빠른 것이 일반적이며, 또한 농약은 다소간 휘발성을 가지므로 휘발에 의해 대기 중으로 날아가 잔류농약이 감소합니다. 이와 함께 빗물에 의해 씻겨 제거되고 가수분해되어 소실되며 각종 미생물(세균, 방선균 등)이 농약분해에 관여하며 온도가 높으면 각종 분해 작용과 휘발이 촉진되어

농약의 감소가 빨라집니다. 

 

작성부서 :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 고객지원담당관, 1544-8572

 

출처: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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