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수목생리학

수간의 부후,공도의 진단

학훈아빠(김정식) 2017. 4. 2. 14:33

수목이 썩는다는것은 말굽버섯과 같은 주로 버섯을 내는균이

목재를 분해하고  있는 상태이다.

부후 부분은 조각조각 되어 그 부분이 아물어지는 경우는 없다.

외견상으로는 상처나 구멍이 없더라도 수간이 부풀어있는 경우는 수간의

내부에 부후균이 있어서  내부가 썩고있을 가능성이 있다.


수목은 수간에 걸린

풍력을 굵은가지,수간,뿌리로 차례차례 전달시켜

마지막에는 토양으로 분산시키지만 그 사이에 몸체의 각 부분에 응력이 균등하게

작용하도록 하고있다.


수간이 부후하면 썩은 부분 주변의 목재에 하중이 집중된다.

과도로 하중이 집중하면 거기에서 절단되어 버릴수도 있기때문에

수목은 가장큰 하중이 걸린부분을 급히 비대성장하게 한다.


수목은 역학적으로 약한 부분을 보강한다

수목이 급히 비대 성장한 부분은 낡은 수피가 쪼개져서 안에서

신선한 껍질이 나오기 때문에 종 방향의 얼룩모양이 된다.

말굽버섯과 같은 버섯이 생기거나 커다란 구멍이 뚫린다든지하는 수목은

확실히 내부가 부후되고 있는것이다


그러나 갈색부후균에 의한 부패의 경우는 부후부위가 부풀지않는다.

리그닌을 먹지않고 셀룰로오스만을 먹는 갈색부후균의 경우는 목재의

단단한 부분이 남겨져 있으므로 내부가 썩더라도 수간이 부풀어 오르지않는경우가 종종있다.


출처: 수목의 진단과 조치 (서영대,김재온 역)


▲ 수간이 지나치게 부풀어오르는것으로보아

내부가 썩고있을것으로 의심이드는 회화나무

▲ 정상적인부분과 부푼면의 직경비교

▲ 지극히 정상적으로 자라는 같은수종의 회화나무


▲ 가까운 공원에서 많이봤을 참나무

그런데 여기서도 특정부위만 빵빵하게 비대성장~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