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비료학

[스크랩] 비료, 바로 알고 바로 쓰자

학훈아빠(김정식) 2017. 7. 31. 21:40

비료, 바로 알고 바로 쓰자

글 농민신문 조동권 그림 주귀영

 

 

 

 

 

 

물 속의 연이 살아가는 방식, 지상의 산소를 흡수하여 양분 흡수 기구를 만들고 있다

 

 

 

늘 쓰는 비료지만 특성이나 효과, 사용시 주의할 점을 정확히 알고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제부터라도 내 가 쓰는 비료에 대해 바로 알고 바로 써보자. 농민신문사에서 누구나 알 수있는 토양의 비료이야기를 기획하여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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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종류별 사용법

질소질 비료 질소질 비료에는 요소와 유안·염안·초안·석회질소·칠리초석 등이 있다. 요소 중성비료로 흙속에 해로운 성분을 조금도 남 겨놓지 않는 가장 안전하고 해가 없는 비료다. 단점 은 물기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커서 잘 녹는다는 점이다.
비료효과가 빠르고 잎 겉면으로부터 직접 빨아들이 므로 물에 녹여 잎에 살포해도 효과가 크다. 또 인산 질 비료와 칼리질 비료를 같이 쓰는 것이 좋다. 콩깻 묵은 요소를 분해하는 성질이 있는 만큼 요소와 콩 깻묵을 섞어 쓰면 요소가 분해돼 암모니아의 손실이 크다.

유안(황산암모늄) 암모니아(강알칼리성)와 황 산(강산성)을 섞어 만든 중성비료로 녹거나 굳 어지는 일이 적고 물에 잘 녹는 것이 특징. 작물이 바로 흡수 할 수 있는 속효성 비료로 흙 에도 잘 흡착되어 유실이 적으 며 논이나 밭에 밑거름·웃거름·중거름으로 다 쓸 수 있다.

시용 후 작물이 암모니 아를 흡수, 이용하게 되면 토양이 산성화하므로 유안 10㎏에 석회석 분말 15㎏을 같이 쓰는 것이 좋다. 또 유안엔 질 소만 들어 있으므로 인산질 비료(용성인비·용과린·중과석 등)와 칼리질 비료(염화칼리·황산칼리)를 적당히 섞어 써야 한다 염안(염화암모늄) 흡습성이 강해 물이나 토양에 잘 녹는 것이 특징. 질소 성분이 유안보다 높아 사용 할 때는 유안보다 20% 가량 적게 시용해야 한다.

작물에 뿌릴 때는 어린뿌리나 어린모에 닿지 않게 준다. 사질토에는 밑거름으로 조금 주고 웃거름으로 나눠주면 좋다. 담배나 감자 등에는 맞지 않다 초안(질산암모늄) 생리적 중성비료로서 시용한 것은 전? 작물이 흡수, 토양을 악화시키지 않는 것 이 특징. 논보다 밭작물에 좋은 비료다. 물기 있는 잎에 직접 닿으면 해를 입기 쉬우므로 작 물에서 5~10㎝ 간격을 두고 중거름으로 주고, 줄 때 묽은 액비로 주는 것이 안전 하다. 흡습성이 강하므로 방습처리해 저장하고 많은 양의 초안을 저 장하거나 수송할 때 폭발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화기의 접근을 금한다. 과석과 같 은 강산성 비료와 혼합을 피하고 한꺼번에 주지 말 고 나눠주는 것이 효과적 이다. 벼에는 사용하지 않 는 것이 좋다.

석회질소 동식물에 대해 독성을 ?지고 있으므로 주 의한다. 공기와 접촉하면 잘 변질되고 비효도 떨어지므로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유안이나 염안·과석·중과 석 등과 혼합해 쓰지 않는 것 이 좋다. 식물에 직접 닿게 되면 종자의 발아율이 떨어 지고 잎에 묻으면 말라죽는 다. 줄 때는 반드시 수건으로 코와 입을 가린 후 바람을 등 지고 뿌린다. 원칙적으로 밑 거름으로 쓰고 씨뿌리기나 옮겨심기 1~2주 전에 주는 것 이 안전하다.

칠리초석 물에 잘 녹는 속효성 비료로 논보다 밭 에 더 알맞다. 질산태 질소를 함유, 작물은 잘 흡수하 나 흙에는 잘 흡착되지 못해 한꺼번에 많이 주면 오 히려 작물 생장에 해가 된다. 또한 빗물에 잘 씻겨내 려가므로 비가 자주 오는 곳에서는 여러 번 나눠주 는 것이 안전하다. 밭작물에 효과가 크고 과수, 차 등 의 싹거름으로 적합하다. 흡습성이 강하므로 개봉 즉시 사용하고, 과석과 같은 산성비료와 섞을 경우 질소의 손실을 가져오며 딱딱해진다

관심 높아가는 토중시비법

작물 뿌리 근처에 직접 비료를 주면 흡수율이 높아져 비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수량도 늘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것이 토중시비법인 것이다.

농촌진흥청 호남농업시험장은 최근 자체 개발한 토중시비기로 무밭에 비료를 시비한 결과 관행시비에 비해 수량을 최고 37%까지 높일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 배추는 16~20%, 양 파는 7~13% 증수되었룀며 비효 증대에 따라 시비량도 줄일 수 있었다. 무의 예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사양토인 밭에‘ 태진’무를 24×60㎝ 간격으로 파종하고, 표준시비량(10a당 질 소 16㎏, 인산 12㎏, 칼리 16㎏)에 따라 비료를 줬다. 이 때 인산은 전량 밑거름, 질소와 칼리 는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2차례 나눠 시비하는 관행방법과 웃거름을 토중시비기로 각각 전량70%, 50% 주는 방법으로 시험재배했다. 그 결과 무의 질소 이용률은 관행시비(32%)에 비해 토중시비 때 22~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료를 근권부에 줘 강우 등 빗물에 의한 질소 성분의 손실이 적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연구를 진행한 양창휴 농업연구사의 견해 다. 반면 10a(300평)당 무의 수확량은 관행시비한 밭에서는 6,146㎏ 에 그쳤다. 그러나 웃거 름을 100% 토중시비한 밭은 8,407㎏, 70% 토중시비는 7,901㎏, 50% 토중시비는 6,923㎏으로 높게 나타났다. 상품 비율이 높았음은 물론이다. 토중시비기에 의한 토중시비(웃거름 주 는 방식)가 수량을 늘릴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양창휴 연구사는“ 토중시비를 하면 작물의 양분 이용률이 높아 생육에 유리한 측면이 많다”며“ 이 시비법은 비료의 손실을 줄일 수 있고 비료분 유출에 따른 토양 및 수질 오염을 줄일 수 있어 앞으로 이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내 다봤다. 문의 063-840-2200

인산질 비료

유기질과 무기질 두 가지가 있다1 유기질 인산비료 동물의 뼈, 물고기의 뼈, 해조분 이 쌓여 이뤄진 구아노 등 동물질과 쌀겨나 보릿겨 등 식물질이 있다 골분류 염기성으로 찰흙이나 습한 곳에는 얕게 덮 이도록 줘야 분해가 빠르고 비효도 크다. 벼·보리·콩·근채류·담배 등 대부분의 작물에 좋다. 산성 토양인 경우 나뭇재와 같은 칼리비료를, 중성이나 산성토양은 석회질소·어비·깻묵류와 같은 질소 비료를 함께 준다. 단 석회를 많이 준 토양에는 주지 말고 사질양토에는 발효시키지 말고 그냥 주는 것이 낫다.

구아노 토양이나 작물을 가리지 않는다. 특히 강 우량이 많은 곳에 우수한 비료다. 깻묵류와 혼합하 면 한층 더 좋은 비료가 된다. 담배는 질소비료와 함 께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겨 따위 쌀겨·보릿겨 등은 직접 거름으로 쓰는 것보다 가축의 먹이로 해서 그 배설물을 이용하거나 인분뇨 저장 탱크에 넣어 썩힌 뒤 액비로 주는 것이 유리하다. 벼·고구마·감자·무 등의 작물에 좋 다. 단 다른 비료와 섞어 쓰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2 무기질 인산비료 과석·중과석·용성인비·토마 스인비·용과린 등이 있다.

과석(과인산 석회) 유안이나 활산칼리 및 유기질 비료와 섞는 것은 상관 없으나 석회질 비료나 석회 등과 섞어 쓰면 좋지 않다. 또 초안과 혼합은 피하는68비료 종류별 사용법 질소질 비료 질소질 비료에는 요소와 유안·염안·초안·석회질소·칠리초석 등이 있다.

요소 중성비료로 흙속에 해로운 성분을 조금도 남 겨놓지 않는 가장 안전하고 해가 없는 비료다. 단점 은 물기를 빨아들이는 성?이 커서 잘 녹는다는 점.

비료효과가 빠르고 잎 겉면으로부터 직접 빨아들이 므로 물에 녹여 잎에 살포해도 효과가 크다. 또 인산 질 비료와 칼리질 비료를 같이 쓰는 것이 좋다. 콩깻 묵은 요소를 분해하는 성질이 있는 만큼 요소와 콩 깻묵을 섞어 쓰면 요소가 분해돼 암모니아의 손실이 크다.

유안(황산암모늄) 암모니아(강알칼리성)와 황 산(강산성)을 섞어 만든 중성비료로 녹거나 굳 어지는 일이 적고 물에 잘 녹는 것이 특징. 작물이 바로 흡수 할 수 있는 속효성 비료로 흙 에도 잘 흡착되어 유실이 적으 며 논이나 밭? 밑거름·웃거름·중거름으로 다 쓸 수 있다.

시용 후 작물이 암모니 아를 흡수, 이용하게 되면 토양이 산성화하므로 유안 10㎏에 석회석 분말 15㎏을 같이 쓰는 것이 좋다. 또 유안엔 질 소만 들어 있으므로 인산질 비료(용성인비·용과린·중과석 등)와 칼리질 비료(염화칼리·황산칼리)를 적당히 섞어 써야 한다.

염안(염화암모늄) 흡습성이 강해 물이나 토양에 잘 녹는 것이 특징. 질소 성분이 유안보다 높아 사용 할 때는 유안보다 20% 가량 적게 시용해야 한다.

작물에 뿌릴 때는 어린뿌리나 어린모에 닿지 않게 준?. 사질토에는 밑거름으로 조금 주고 웃거름으로 나눠주면 좋다. 담배나 감자 등에는 맞지 않다.

초안(질산암모늄) 생리적 중성비료로서 시용한 것은 전부 작물이 흡수, 토양을 악화시키지 않는 것 이 특징. 논보다 밭작물에 좋은 비료다. 물기 있는 잎에 직접 닿으면 해를 입기 쉬우므로 작 물에서 5~10㎝ 간격을 두고 중거름으로 주고, 줄 때 묽은 액비로 주는 것이 안전 하다. 흡습성이 강하므로 방습처리해 저장하고 많은 양의 초안을 저 장하거나 수송할 때 폭발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화기의 접근을 금한다. 과석과 같 은 ?산성 비료와 혼합을 피하고 한꺼번에 주지 말 고 나눠주는 것이 효과적 이다. 벼에는 사용하지 않 는 것이 좋다.

것이 좋고, 웃거름보다 밑거름으로 표층시비하는 것 이 비효가 크다.

중과석(중과인산석회) 시비법은 과석에 준한다.

단, 나뭇재·석회·설회질소·요소 등과 혼합 사용 해서는 안 된다.

용성인비 알칼리성 비료와 썩어 쓸 수 있다. 흡습 성이 약해 쓰기에 편하다. 인산의 흡착력이 강한 토양 에서 비효가 크다. 특히 보리나 콩에 주면 좋고 질소 와 칼리질 비료를 함께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밑거름 으로 사용?는 것이 원칙이며 인분뇨와 섞지 않는다.

용과린 습기를 잘 빨아들이지 않아 사용하기 편하 다. 속효성인 수용성인산과 지효성인 구용성인산을 다 함유하고 있어 작물의 생육 초기부터 후기까지 비효가 지속된다. 밑거름으로 주는 것이 원칙이며 질소와 칼리질 비료와 함께 쓰면 더 좋다. 석회질 비 료과 섞어 쓰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토마스인비 구연산에는 녹지만 물에는 녹지 않아 밑거름으로 적합하다. 지효성인 데다 알칼리성이므 로 다른 비료와 혼합할 때 주의한다. 염안·유안·초안·퇴구비·중과성 등과 혼합해서는 ? 된다. 산 성토양 및 부식토에 주면 효과적이다. 줄 때는 종자 나 뿌리에 직접 닿지 않게 한다.

소성인비 알칼리성 비료로 질소질 비료와 칼리질 비료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노후답이나 산성토양에 알맞고 밑거름으로 두엄과 섞어 쓰면 좋다. 속효성 인 과석과 함께 써도 무방하다.

칼리질 비료

염화칼리 생리적 산성비료로 작물의 한해를 방지한다. 녹비와 같은 유 기질 비료를 함께 쓰면 석회 유실을 막을 수 있다. 모래흙보다 찰흙에서 효과가 크다. 사토에 는 여러 번 나줘주는 것이 좋고 흡습성이 강해 장기 간 저장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섬유작물에 시용하면 품질이 좋아진다. 하지만 전분·당료작물·담배에 는 시용하지 않는다.

황산칼리 비료 중 가장 흡습성이 낮고 중성이며 각종 비료와 배합이 가능한 생리적 산성비료이다.

한해(寒害)를 줄여주지만 과용하면 토양이 나빠진 다. 퇴비·녹비 등과 병용하면 좋다. 밑거름으로 작 물의 뿌리 근처에 시용하면 효과적이며 노화답은 황 산칼리보다 염화칼리를 시용하는 것이 좋다.

나뭇재 풀이나 나무를 태운 재로, 강 알칼리성이 다. 수용성으로 비를 맞으면 칼리 성분이 유실된 다. 생선 찌꺼기나 깻묵류와 혼합하게 되면 비효가 증진되지만 암모니아태비료나 과석 등과 혼합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어린 식물의 싹에 닿으면 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파종 전이나 이식 전에 미리 주 는 것이 좋다.

복합비료

복합비료 화성비료(제1종 복합비료)와 혼합비료 즉,배합비료가 있다. 인산암모니아를 주원료로 하여 염 화칼리에 일부 성분을 섞어 입자 상태로 만든 화성 비료가 주종을 이룬다. 중성이며 흡습성이 약해 다 루기 편하다. 또 한꺼번에 질소-인산-칼리 3요소를 작물에 줄 수 있어 유리하다. 작물의 밑거름으로 많 이 쓰이며, 비료 사용량을 계산해 부족한 성분은 단 비로 추가하는 것이 좋?.

석회질 비료

생석회 저장 중 습기를 빨아들 여 열을 내므로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강한 알칼리성 비료로 토양에 주면 강렬한 반 응을 일으켜 산성토양을 개량한다. 유기물의 분해를 돕고 흙속의 벌레 및 병균을 없애는 효과도 뛰어나다. 하지만 유효 미생물을 줄이 는 등 단점도 있다.

소석회 생석회에 물을 가해 만든 강한 알칼리성 비료로, 흡습성이 적으며 비료 효과는 빠른 편이다.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 탄산석회로 변하 므로 저장할 때 유의한다. 유안이나 복합비료와 섞 을 경우 비효가 떨어질 수 있다. 과석이나 중과석과 섞어쓰면 안 된다.

석회석 분말 물에 잘 녹지 않으나 유기산과 탄산 이 녹아 있는 물에는 잘 녹는다. 산성토양을 개량하 는데 효과적이며 작물을 심기 20~30일 전에 시용해야 효과가 높다. 줄 때는 밑거름으로 전층시비하고 퇴비 를 함께 쓰면 효과적이다. 암모니아태 질소를 함유한 비료와 수용성 인산을 함유한 비료와 함께 쓰면 비효 가 떨어진다.

규산질 비료

가용규산·석회·고토 등이 함유된 알 칼리성 비료로 인산의 흡수율을 높이고 토양산도 교 정력을 증대시킨다. 도열병에 대한 저랑력을 높이고 이화명나방의 피해도 줄여준다. 벼 수확량이 적고 병 해충이 심한 산성화된 노후답·모래땅에 시용하면 효과가 크다. 철 등 금속 제련시 나오는 부산물인 광 재(鑛滓)를 원료로 하는 규산질 비료와 천연 규회석(암석의 일종)을 원료로 하는 ?회석 비료가 있다

고토질 비료

식물 생육에 필수 원소인 고토(마그네 슘)를 함유한 비료로 황산칼리고토·황산고토·석 회고토·용성인비 등이 있다. 황산칼리고토는 염류 집적이 없고 물에 타서 시비할 수 있다. 석회질 비료 와 함께 쓰면 산성토양의 개량 효과가 높다. 단 알칼 리성 비료와 섞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미량요소 비료

망간·붕소·동·아연·몰리브덴 등 미량요소는 식물이 자라는 데 꼭 필요하다. 하지만 극히 소량으로 충분하며 많이 시용하면 오히려 해를 입는다. 붕산질 비료와 망간 질 비료·고토질 비료 등이 있다.

비료

비료 어박·골분·잠용유박·대부박·채종유박·혼합유박·계분·가공비료·아미노산 발효 부산비료 등이 있다(이번 호에는 화학비료만 주로 다루고 있으므로 다음에 구체적으로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잘 쓰면 약, 잘 못 쓰면 독 질소질 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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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질 비료는‘ 신(神)의 손 비료’라고 불릴 정도로 작물에 적당량을 주면 수확량도 늘고 품질 도 좋아진다. 반면 너무 적게 주거나 많이 주면 소출도 줄고 품질도 떨어지며 병충해도 는다.


농촌진흥청 통계에 따르면 질소질 비료 시용량은 1990년대 이후 농업기술센터 등의 토양 검정이 확대되면서 줄어드는 추세나 아직도 시설원예 작물은 시용량이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줘야 좋을까. 질소질 비료는 적량만 주면 비료값과 농약값이 절감되고 품질도 향상되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 문제는 이것이 잘 지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설하우스내 질소 시비량도 질소 등 특정 비료 성 분의 부족보다 성분들의 불균형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 우가 더 많다. 질소 과잉에 의한 칼슘의 흡수 저해로 발 생하는 부작용 등이 그 예다. 균형 시비가 중요한 것 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알아두면 돈이 되는 비료 상식

비료는 작물이 그 성분을 가장 요구하고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시기에 사용한다. 벼의 경우 질소비료의 흡 수율은 이삭이 팰 때 가장 높다(55%). 따라서 이때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글 조동권 차장·그림 주귀영

시비 위치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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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비 후 6개월 동안 시비위치에서 질 소질은 76㎝, 칼리는 67㎝, 고토는 63㎝ 이동하지만 석회는 18㎝, 인산 은 2㎝밖에 이동하지 못한다. 때문에 석회는 토양에 고루 섞이도록 주 고 인산은 뿌리 근처에 시비해야 효과가 크다.

✖ 작물은 각종 양분을 뿌리로부터 흡수한다. 그런 데 비료는 종류에 따라 이동거리와 성질이 다르다.
시비 위치에 따라 비료효과(비효)가 다르게 나타나 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입자가 큰 고형 비료를 심층시비하면 비효가 느 려져 생육 말기까지 지속된다.
논의 경우✖ 논에는 표층시비보다 전층시비가 효과적이다.

✖ 요즘은 측조시비법이 권장되고 있다.
밭의 경우✖ 전층시비보다 뿌리 근처에 시비하는 것이 비료 흡수율이 높다.
✖ 인산은 줄뿌림으로 뿌리 근처에 주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이때 천근성 작물은 되도록 얕게, 심근 성 작물은 깊게 시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언제 어떻게 줘야 시비효과가 클까

작물이 양분을 많이 흡수하는 시기에 시비하는 것이 좋다. 작물의 양분이용률은 시비시기와 토성에 따라 다른데 대개 기비보다 추비가, 사토보다 식토가 양 분이용률이 높다.

✖ 토양에 흡착되어 용탈이 적은 석회·규산·인산 은 전량 기비로 사용한다. 밭에서 질소는 모두 질산 태질소로 변해 토양에 흡착되지 못하고 용탈되기 쉬 우므로 비료를 나누어 줘야 한다.

✖ 칼리는 질소와 인산의 중간 성격이다. 또 양분의 토양의 점토함량에 따라 좌우되는 특성이 있다. 따 라서 사질토에서는 추비로 주는 것이 좋고 하우스재 배 시에는 표층에 양분이 쌓이도록 자 주 주는 것이 좋다.

엽면시비는 보조적 수단

요소와 미량요소 등의 수용액을 엽면 에 살포하고 그 비료분을 작물에 흡수 하게 하는 방법.
✖ 작물의 뿌리가 약한 경우,토양에 시비해도 뿌리가 잘 흡 수하지 못할 때 특히 유효하다.
✖ 요소는 보통 1% 이하의 농도에서 사용하며 작물에 따라 농도를 달리할 수 있다.
✖ 엽면시비는 아침이나 저녁 무렵 하는 것이 좋다.
✖ 잎의 뒷면이 앞면?다 10~30% 흡수력이 높다.
✖ 전착제를 쓰면 더 효과적이다.
✖ 여러 가지 종류의 방제약과 혼합해 뿌릴 수도 있다.
✖ 토양시비를 원칙으로 하고 보조적 방법으로 활용 한다. *유안은 잎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엽면시비 용으로 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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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향상을 위한 시비법 요약

 밭의 경우 식미에 영향을 미치는 순서는 ①품종 ②시비법 ③수확시기 ④기상조건 ⑤토양조건 ⑥건조 방법이다. 이는 시비법이 두 번째로 미질에 영향을 미침을 의미한다. 미질 향상을 위한 시비법을 요약 하면 이렇다.

✖ 질소비료 사용을 줄인다. 질소와 미질은 반비례한다.
✖ 고토/칼리 비율을 높인다. 칼리는 미질을 나쁘게 하고 고토는 미질을 좋게 한다.
✖ 논 토양 중 규산 함량을 높인다. 우리나라 논 토 양의 규산 함량은 86ppm으로 90%의 논이 기준치130ppm에 크게 미달되고 있는 실정이다.
✖ 유기물 시용하고 인산함량을 낮춘다 논의 경우✖ 토양 수분을 저(低)수분 상태로 만든다. 수확기에 토양을 저수분 상태로 하면 작물체내의 당분함량이 증대돼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된다.
✖ 생육 후기 질소 공급을 줄인다. 생육 후기 질소를 억제하면 당 함량이 늘고 단백질 생성을 감소시켜 맛 좋은 농산물이 생산된다.
✖ 유기질 비료와 황므 시비한다. 유기물을 사용하 면 식물체내의 질소성분은 감소하고 당함량은 증가 시켜 품질이 좋아진다.
✖ 인산 과다 시용은 추대율을 높이고 저장성 을 약하게 한다. 인산이 많이 축적된 토양에서 재배된 양파와 마늘은 저장 중 부패가 많이 일 어난다. 시금치나 쑥갓은 추대율이 증가한다.
✖ 칼리의 과다 시용은 전분 함량을 떨어뜨 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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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줄 때 주의할 점 5가지

1. 퇴구비 등을 많이 줄 경우 비료 성분이 많은 만큼 시비량을 줄인다. 특히 칼리 과잉이 안 되도록 해야 한다.
2. 칼리질 비료를 준 다. 그래야 질소 과잉에 따른 피해가 적다.
3. 시비량은 덧거름(추비)과 밑거름(기비)으로 적절히 나눠 시비한다. 보통 덧거름 은 밑거름보다 이용률이 높은 만큼 이를 활용하면 비료값을 절감할 수 있다.
4. 시설채소를 재배할 때는 기비량을 전기전도도(EC)에 따라 표준시비량을 조정한다.
5. 논 토양의 인산 함량이 기준치(100ppm)을 초과한 경 우 초기에는 인산 흡수가 어렵기 때문에 착근비료를10a에 3㎏ 정도 준다

 

 

 

출처 : 농부와시인
글쓴이 : 장광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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