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19일 마지막 왕벚출하 작업을마친 농원의
흙 되메우기 작업이 참으로 건성 건성~
제가 작업당일 현장에 없다는 죄 이겠지요 ㅠ ㅠ
주변에 경운기(쟁기), 관리기를 잠시 빌리는것도
여의치않아 오로지 삽 하나에 의존해 시작해봅니다.
▲ 포크레인으로 배수로위에 흙을 올려놓은
형국이라 걱정했던것보다 삽이 쉽게 들어갑니다.
속도가 빨라지네요
▲ 많지않은 강우량에 배수가 안돼
물이 고여있는곳이 여러군데 보입니다.
▲ 옆밭에서 장마때 쓸려내려오는 경사면토사를 대비해
경계둑에 버드나무를 심은지 5년이 되니
나무도 제법 성목이되어 가지가 너무 풍성하네요~
가지치기를 해주고...
▲ 10점 이상은 완판하고 농원에 남아있는 왕벚은
이제 8점대 70여주정도..
한창 상한가로 고공행진을하는 수종이라 이런 시류에
편승하기위해 초고속 직경생장키 위한
아이디어를 쥐어짜고있던중 탄수화물에 촉이와서
실험해보았습니다.
목본식물은 건중량의 75% 이상이 탄수화물로 구성되어있고
수목에서 가장 중요한 화합물이라 할수있죠
에너지를 저장하는 주요 화합물이고
지방,단백질과 같은 다른 화합물을 합성하기위한 기본물질이여
호흡과정에서 산화되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주요 화합물
이밖에 광합성에 의해 처음 만들어지는 물질,
세포액의 삼투압을 증가시키는 용질...
위에서 알수있듯 탄수화물은 수목생리대사의 핵심을
차지하고있는 화합물을 인위적으로 이용할수없을까해서
설탕으로 실험하게 되었습니다.
삼투압으로 직접주는것보단 물에녹여 점적관수했어야
하는데 실험적인 측면이고 비가 온다는 예보에따라...
다만 설탕양이 많으면 독이 될수있으니 양은
적게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 설탕을 공급하지않은 테스트목은 폭을 반으로자른후 테이핑
혹시 테이프가 떨어질까 끈으로 매듭을 지어주고...
▲ 한컵분량의 설탕은 테이프 1개
▲ 컵2개는 테이프와 띠를 2줄로 표시
자유생장수종은 1년에 2번 자라죠
해서 7월말이면 1차 생장이 거의 끝나는 시점인데
그때 테이프 끝의 간격을보면 직경생장의
차이를 한눈에 알수있겠지요~~^^*
되면 좋고 안되면 또 다른방법으로 실험하면되고 ㅎ ㅎ
▲ 생각보다 일이 빨리 진행되어
의도치 않았던 고형비료도 시비했습니다.
▲ 비료주는것 조차 일이 빨리끝나
소나무 전정도 해주고....
▲ 예정된 일이 빨리 마무리되어
농장전경을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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