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스트레스는 수목이 토양에서 흡수하는 양보다
더 많은 수분을 증산작용으로 잃어버림으로써
체내 수분의 함량이 줄고 생장량이 감소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수분 스트레스는 특히 여름철 낮에 자주볼수있는데
과도한 증산작용 때문에 일어납니다
따라서 잎은 수목의 다른부위에비하여 훨씬더 심한
수분 스트레스를 더 오랫동안 받게 됩니다
그래서 증산작용이 아침에 시작되면 나무위쪽에 있는수분이 없어지기때문에
수간의 직경이 위에서부터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 줄기 및 수고생장 ●
수분 스트레스를 받으면 잎의 크기가 작아지고 줄기생장이 저조하여
수목의 엽면적을 감소시킴으로써 증산량은 적어지지만 광합성을 할수있는 능력도 줄어들게 됩니다
수분 스트레스는 수목의 수고생장에도 큰 영향을 주는데 수목의 고유하게 가지고있는
줄기생장형에따라 반응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고정생장을 하는 수종의경우 당년에 자랄원기가 이미 동아속에 들어있는데 줄기생장은
봄철과 이른 여름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에 수분 스트레스를 받으면 수고생장이 감소합니다
● 직경 생장 ●
수목의 직경생장은 수분부족에 극히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목부세포의수,직경생장의 지속기간,목부와사부의 비율,춘재에서 추재의 이행시기등이 수분부족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미국적송에 관수처리했을때 연륜폭이 6.5mm였고 수분 스트레스 처리에서는 3.8mm였다고 합니다
● 뿌리 생장 ●
수분부족현상은 궁극적으로 뿌리까지 전달되지만 뿌리에서는 시간적으로 늦게 나타납니다
뿌리는 수목전체에서 수분 스트레스를 가장늦게 받고 가장먼저 회복하는 곳이라 할수있습니다
수분 스트레스로 뿌리의 생장이 둔화되거나 정지하면 그영향은 즉시
지상부로 전달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뿌리의 생장정지는 수분과 무기영양소의 흡수를 둔화시키는것은 말할것도 없고 더 중요한건
식물호르몬과의 관계로 생각됩니다
뿌리에서는 평소에 식물호르몬 싸이토키닌이 합성되어 줄기로 이동하는데 뿌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싸이토키닌합성량이 감소하면서 대신 에브시식산이 증가합니다
특히 에브시식산은 기공의 폐쇄와 줄기생장정지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처: 수목 생리학 이 경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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