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학교 교육생 생활관 앞에 위치한 상징물
2015년 메르스사태일때 임팩트한 문구가 언론에 자주 등장했는데
지금 폭염으로 바싹 타들어가는 농촌의 농산물 그리고
가뭄과 싸워 이겨내려는 나무꾼에게
절실히 다가오는 문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 과습으로인한 수분부족현상으로 왕벚나무의 수세가
현저히 떨어져 나무를 회복시키기 위해
휴가 첫날부터 물과의 한바탕 전쟁을 치뤘습니다.
▲ 못쓰는 노즐끝을 사선으로 자르고
나무주변에 깊이 박은다음 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천천히 충분히 물을 공급했습니다.
▲ 시중의 물 주머니가격이 3,800원/1EA 20L정도인데
난 쓰레기 봉지에 유아용 주사기 바늘을 이용
900원/1EA 50L으로 시험 적용해보았습니다.
▲ 오전 11시에 1차 관수작업을
마쳤습니다.
▲ 점심을 먹고 관수작업은 잠시 뒤로 미루고
2농원의 왕벚나무 약전정(전지)을 하였습니다.
수형 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
"이또한 살려야한다" ㅎ ㅎ
▲ 이날150말은 소비한것 같네요
3통을 작업했으니 2주 정도는 버텨주고
여기에 14호 태풍 야기까지 도와준다면....
▲ 오전에 노즐로 1차 물주머니로 점적관수까지 했건만
뭔가 좀 아쉬움이 남아서 오후엔 물주머니(50L)에
한번더 가득 채우고 돌아섰습니다.
※관수 작업하면서 재미난 실험을 해봤습니다.
질소고정에는 세가지가 있는데
① 생물적 질소고정 ②광화학적 질소고정 ③산업적 질소고정
이중에 광화학적 질소고정을 테스트~
빗물에는 질소가 산화되어 NO,NO2로 된 다음에
NO3- 의 형태로 빗물에 녹아서 지표면으로 떨어져
1년에 1ha(3,000평)면적당 약 4kg의 질소가
추가 된다고 하네요(수목 생리학 이경준 저)
물주머니 반은 지하수로 가득채우고
나머지 반은 가득채운 지하수에 요소(약 0.1% 미만)을
넣어보았는데 효과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확인대는대로 포스팅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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