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수목생리학

나이테

학훈아빠(김정식) 2018. 12. 30. 11:20

나이테를 보면 색이 밝고 약간 거칠게된 부분과

색이 약간 진하고 재(材)가 치밀한 부분이 있습니다.


밝은색의 나이테는 안쪽에 자리잡아

봄부터 초여름까지 세포분열을 왕성하게해서

간격이 넓어 춘재(조재)라고 부릅니다.


바깥쪽의 색이 약간진한부분은

여름과 가을에 걸쳐 만들어져 하재(추재,만재)라고 부르죠


▲ 수목의 진단과 조치 (서영대,김재온 역)


▲ 나이테(연륜年輪)의 비밀을 찾기위해

밭 주위의 야산에서 8년생 밤나무를 톱질했습니다.

서쪽으로는 경쟁수목이 전혀없는 일반 밭이고

동쪽으로는 소나무,스트로브 잣나무,잡목이서로 밀식하며 경사가

거의없는 자연림입니다.


수목 나이테의 넓이는 수간의 경사나 풍력,토양조건의 양부에따라

달라지지만 매년 생기는 변화는 대부분 추위,건조,습윤....기상조건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또한 나이테의 넓이는 동일하더라도 봄이 따뜻하고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추운경우와 봄이 춥고 여름부터 가을까지 따뜻할 때와는 춘재와

추재의 폭이 달라지죠.


동일한 종류의 수목이더라도 혹독한 환경에서 자란것은

양호한 환경에서 자란것 보다는 나이테의 폭이 좁고

적절한 비료성분이 있고 빛이 잘드는 토지에서 자란 수목은

나이테의 폭이 넓어집니다.

토양이 건조하거나 척박한 곳에서는 당연히 좁아지죠


또한 동일한 장소의 수목인 경우에도 일광을 획득하는 경쟁에서

열세적인 수목과 우세적인 수목의 나이테는 전혀 다릅니다.


침엽수는 경사측이,활엽수는 경사의 반대측의

나이테 폭이 넓어집니다.

침엽수는 경사면에서 밀어올리는 모습의 부분에 응력이

발생 뿌리와 주간을 비대성장하는반면

활엽수는 경사면 반대쪽으로 당기는쪽으로 비대성장함

▲【산행에서 길을 잃으면 그루터기의 나이테를 보라

빛이 비치는 방향이 성장이 좋으므로 나이테 폭이 넓은쪽이 남쪽이다】

【나무는 봄보다는 가을에 더 굵어진다】

겨울에도 나무는 굵어진다】

라고 알고계신분들이 많은데 잘못된 상식입니다.

나이테는 나무의 역사입니다

직접 베어본다면 쉽게 해결되는것을,,ㅎㅎ


▲ 4년해(2014년)에 기후는 비도 자주오고 날씨가

좋아 성장을 가장 많이했던 해이고

바람은 주로 서,남풍이 불어온듯하네요~


수목 생리학 (이경준 )

수목 관리학 (이규화 옮김)

http://blog.daum.net/joy3270/612】을 참조


위의 기술한 내용을 종합

묘목을 성목으로 키우기위해 평지의 밭이나 임야에

식재코자 할때에 열세목(부시다,모지리)은 밭 가장자리,

밭 둑위쪽으로 심고

임야라면 밭 아래쪽과 가장자리에 심는게

보다 과학적인 방법이라 할수있겠네요~~^^*


나이테를 끝으로 무술년 포스팅을마칩니다.

새해 2019 己亥年에는 황금돼지가 이웃블로그님들께도

많은 행운과 복을 전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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